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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2016년 역사기행2. 아관파천 120주년] 정동이 마주한 세계를 걷다 (2016.11.5. 토 오후 2시. 5호선 서대문역 5번출구 앞) 어느새 가을이 깊어갑니다. 어딘가 산책을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 역사문제연구소 답사팀에서 가을을 맞아 11월 5일 답사를 준비했습니다. 마침 올해는 1896년 ‘아관파천’ 이후 120년이 흘러간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소개합니다- “정동이 마주한 세계를 걷다” 가을 정취가 물...씬 어린 낙엽쌓인 정동길을 걸으며 역사적 발자취를 함께 짚어볼 분들을 모집합니다. --------------------------------- 2016년 역사기행2. 아관파천 120주년. 1883년. 미국공사관이 정동에 처음 자리잡았다. 그로부터 1884년 영국공사관, 1885년 러시아공사관, 1889년 프랑스공사관, 1891년 독일영사관, 1901년 벨기에영사관, 1902년 이탈리아영사관이 차례로 이 주변에 자리잡으.. 더보기
[2016기획강좌] '위대한 고대사'가 위험하다 (2016.10.26~11.30. 매주 수 오후7시, 총 6강.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역사문제연구소 기획강좌가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이번 강좌는 역사비평 기획으로 관심을 모은 '젊은 역사학자들 모임'의 신진 고대사 연구자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역사에서 위안과 힐링을 찾는 시대입니다. 특히, 머나먼 고대 우리 선조들의 땅이 얼마나 넓었는지에 대한 관심은 정치적 지향과 세대를 막론하고 널리 퍼져 점차 영향력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과거와 훌륭한 선조에 대한 관심은 그만큼 현실이 막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가 우리에게 정말 위안이 될까요? 역사학의 역할이란 어디에 있는 것이며, 어떻게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고 소통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요? 올해 계간지 ‘역사비평’은 '젊은 역사학자들 모임'의 신진..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국정 교과서' 문제 이후, 기억과 역사 서술을 생각하다> (2016.10.14. 금. 역사문제연구소 관지헌) 역사문제연구소는 창립 30주년 기념 2016년도 심포지엄으로 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일시: 2016년 10월 14일(금) 10:20~18:00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제기동역 1번 출구, 도보 3분) 올해는 역사문제연구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연구소는 창립 2주년을 맞았던 1988년 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열었고, 1996년 창립 10주년 심포지엄 이후에는 가을마다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정기 심포지엄이 다루었던 주제들은 근대와 근대성, 한국의 민족주의, 한국전쟁, 식민지 근대, 박정희, 유신체제, 가족 등 모두 당시 역사학 연구의 핵심적 과제이거나, 새로운 쟁점들이었습니다. 긴 세월, 역사문제연구소의 정기 심포지엄은 사회적 책무를 잊지 않는 역.. 더보기
역사비평 2016년 가을호(116호) 소개 역사비평 2016년 가을호(116호)가 나왔습니다. 은 1.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2. 역사비평사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하시거나 3.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1과 2를 추천해드립니다. :) ‘도시’로 읽는 1949년 이후의 중국 ―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읽어내는 키워드 ‘도시’ 역사비평 이번호 특집은 지난호에 이어 중국을 읽는 새로운 키워드로서 ‘도시’에 집중하고 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동아시아 상황에서 ‘중국’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할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이유는 나날이 늘어간다. 역비의 이번 특집은 과거의 틀에 박힌 중국 상(像)을 되풀이하거나 익숙한 담론을 재탕하는 기획이 아니다. 각자 수많은 현지조사로 연구의 바탕을 튼튼히 다진.. 더보기
[시사토론 歷사이다 세 번째] 역사적 대전환기, 2016년 미국대선과 한국에의 시사점 시사토론 歷사이다 세 번째, "역사적 대전환기, 2016년 미국대선과 한국에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아래와 같이 준비했습니다. 발표: 안병진(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 교수) 사회: 전원배(역사문제연구소 운영위원) 토론: 박진빈(경희대 사학과 교수), 정환보(경향신문 국제부 기자) 일시: 2016. 9. 20 (화) 저녁 7시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누구나 ‘탈조선’을 꿈꾸는 요즘, 그러나 그 한국 '바깥'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성장은 멈추고 점점 더 불안해지는 격변의 시대, 분노와 감성의 정치로 진입한 곳이 한국만은 아니다. 글로벌 리더 국가라는 미국도 그러하다. 2016년 미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기존의 틀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이 이번 미국 대선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 더보기
우리 동네에 무슨 일이?! 장애인 직업센터 설립을 둘러싼 이야기들 (2016년 8월 29일 월 저녁 7시. 김태우 함께가는 동대문 장애인 부모회 회장.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우리 동네에 무슨 일이?! 장애인 직업센터 설립을 둘러싼 이야기들" 강연 : 김태우 ( (사)함께가는 동대문 장애인부모회 회장) 일시 : 2016년 8월 29일(월) 저녁 7시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제기동역 1번 출구) 역사문제연구소는 우리 스스로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과거와 현재의 인권 문제를 연구이자 현실로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그 첫 활동으로 연구소가 터잡은 제기동의 성일중학교에서 진행 중인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우리나라가 장애인이 교육받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장애인 교육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여러 가지 이유로 쉽지 않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들이 주된 원인이지만, '나'와 직접 관련되거나 우리 동네의 일이라고 할 때의.. 더보기
[성명서]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 8월 22일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10년 대한제국이 주권을 일제에게 빼앗기고 강제병합조약이 서명된 날입니다. 그로부터 7일 뒤인 8월 29일 이 조약이 공포되면서 우리는 나라 없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일제가 이 땅을 강점하고 있던 기간에 나라 안팎에서 치열한 독립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자주독립을 이루어 자유와 평등이 넘치는 민주공화제 국가를 만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습니다. 그 결과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지배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함으로써 제헌 헌법에 명기된 것처럼 3·1독립운동으로 수립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더보기
[2016년 역사문제연구소 저작비평회 두 번째] 만주 모던 - 60년대 한국 개발체제의 기원 (2016년 7월 22일 오후 3시, 연구소 관지헌) 2016년의 두 번째 저작비평회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문학과지성사, 2016) 저자 : 한석정 (동아대) 사회 : 정준영 (서울대) 토론 : 김보현 (현대사연구자), 박선영 (재외동포재단), 이상록 (국사편찬위원회) 일시 : 2016년 7월 22일 (금) 오후 3시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 저작비평회의 내용은 다음 에 실릴 예정입니다. 더보기
[제44회 토론마당] 외상의 사회적 구성: 역사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의 가능성 모색 (2016년 6월 15일. 발표 김명희. 토론 후지이 다케시, 김도민) [제44회 역사문제연구소 토론마당] 외상의 사회적 구성: 역사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의 가능성 모색 발표: 김명희 (건국대) 토론: 후지이 다케시(역사문제연구소), 김도민(역사문제연구소) 일정: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5층 강당 관지헌 ‘외상(트라우마)’이라는 단어는 언제부턴가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전쟁, 학살 등을 겪은 한국현대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대개 외상에 접근할 때, 커다란 충격을 준 사건에 대한 개인들의 반응, 즉 개별적인 상처로 환원하는 경향이 있다. 외상을 개별적 사건 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에 반대하여 발표자는 외상의 성격은 폭력이 행사되고, 체험되며, 정의되는 과정, 즉 사건이 생산되고 재생산되는 문화적·제도적·담론적 과정과 긴밀한.. 더보기
역사비평 2016년 여름호(115호) 소개 역사비평 2016년 여름호(115호)가 나왔습니다. 은 1.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2. 역사비평사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하시거나 3.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1과 2를 추천해드립니다. :) ‘도시’로 읽는 1949년 이후의 중국 ― 개혁개방 이후, 변화하는 중국의 오늘을 확인한다 『역사비평』 이번호 특집은 중국 도시화에 대한 연구이다. 중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지만, 실제 중국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한 연구가 진지하게 이루어진 적은 거의 없다. 중국의 주가지수, 경제성장률, 대북정책 같은 것들만 관심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2016년 현재 14억의 중국 전체 인구 중 50%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다. 개혁기 초기인 1980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