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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는 사단법인 역사문제연구소의 블로그입니다.
역사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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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 2016년 가을호(116호)가 나왔습니다.

 

<<역사비평>>은 1.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2. 역사비평사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하시거나 3.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1과 2를 추천해드립니다. :)

 

 


 

 

‘도시’로 읽는 1949년 이후의 중국

― 중국의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을 읽어내는 키워드 ‘도시’

 

    역사비평 이번호 특집은 지난호에 이어 중국을 읽는 새로운 키워드로서 ‘도시’에 집중하고 있다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동아시아 상황에서 ‘중국’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할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이유는 나날이 늘어간다역비의 이번 특집은 과거의 틀에 박힌 중국 상()을 되풀이하거나 익숙한 담론을 재탕하는 기획이 아니다각자 수많은 현지조사로 연구의 바탕을 튼튼히 다진 중국학 연구자들이 모여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중국’이라는 나라의 현재 모습을 성실히 그려내고이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이번호의 주된 내용은 1990년대 시장화 개혁에 의해 급속한 변화를 겪기 시작한 도시의 여러 가지 양상들이다중국의 1990년대는 도시 개혁의 시기였다국유기업 개혁으로 전체 기업의 90%가 사유화되고주식제 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소유권 개혁을 통해 노동자의 신분이 기존의 “공장의 주인”에서 “직공”으로 바뀌었다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되었다.호구제도의 이완과 농업생산방식의 변화로 도시로 이동할 조건이 마련된 농민들은 1990년대 들어서 도시 지역 국유기업의 개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도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이들은 농민의 신분으로 노동자(工人)의 일을 한다는 의미에서 농민공(農民工)이라 불리면서동일 노동에 대해 도시민보다 저임금을 받고도시 공공재인 의료·교육·주택 등으로부터 배제되어 도시의 ‘2등시민’으로 살아간다도시민인 노동자들도 사회주의 시기와 달리 의료·교육·주택 등을 시장에서 스스로 구매해야 했다이번호 <도시로 읽는 1949년 이후의 중국>에서는 국유기업 개혁노동자 해고농민공의 도시 진입공간의 ‘상품화’로 시작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도시 공간의 몇 가지 측면들을 여러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새롭게 보는 정조와 19세기 ② 정조와 세도정치

―탕평의 영광세도의 어둠이분법을 넘어선 ‘역사학’의 고민

 

    <새롭게 보는 정조와 19세기> 18세기, 19세기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재검토하자는 기획이다지난호에서 정조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인식이 필요하다는 점이 논의되었다면이번 호에서는 19세기를 세도정치 시기로 규정하고 정조시대와 구분되는 ‘타락’의 시대로 보아왔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보고자 했다. 19세기의 정치는 분명 정조 시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정조 시대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이런 측면에서 본다면,정조뿐만 아니라 세도정치에 대해서도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것이 편집위원들의 의견이었다.

이번호 기획에서는 특히 필자 사이에 이견이 제기되었다는 점도 주목된다지난호에 게재된 정조시대 정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글에 대해 이번호 투고자 중 한 분이 이의를 제기했다. <새롭게 보는 정조와 19세기기획이 이 시기에 대한 새로운 상을 제시하는 것과 함께 학계에서 논쟁을 이끌어보고자 했던 기획의도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환영할 만한 일이다앞으로 이 기획이 조선 후기와 관련된 새롭고 생산적인 논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지금 한국 사회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7·10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강남역 살인사건과 메갈리아 논쟁 등

 

    계간지라는 시기적 한계는 있지만역사비평은 학술적 치밀함과 진중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늘 동시대의 이슈들과 긴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이번호에서 그 결실은 <초청논단>에 실린 논문 7·10 참의원 선거와 아베 정권의 향방(박철희), <문화비평>에 실린 글 강남역 살인사건부터 ‘메갈리아’ 논쟁까지―‘페미니즘 봉기’와 한국 남성성의 위기(천정환)에서 특히 빛을 발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정치적으로나 경제적사회적으로 모두 중요한 전환기에 서 있다편집위원회는 이 전환기에 나타나는 정치적 변화의 징후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를 위해서 지난겨울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현지조사를 수행했던 일본 정치 전문가를 필자로 모셨다과거와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일본 정치의 현주소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고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1차 아베 내각 시기와는 다른 현재의 정치구도를 이해함으로서 앞으로 정상화된 한일관계를 꾸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호 문화비평은 강남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여성혐오 및 페미니즘 논쟁과 그 효과에 대한 것이다강남역 살인 사건에서 ‘메갈리아’ 논쟁에 이르는 과정은 우리 사회의 민낯과 젠더 관계의 새로운 양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필자는 글의 제목대로 특히 이를 한국 남성성의 문제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차    례

책머리에

다시 8·15를 맞으며 / 박태균

 

특집도시로 보는 1949년 이후의 중국 ②

동향촌의 변화를 통해 본 베이징 성중촌 현상과 개조 / 장호준

1990년대 중국 주택제도 개혁과 도시 기득권의 확립―상하이시 사례를 중심으로 / 김도경

중국 개혁기 자본의 도시강탈의 도시로의 이행―광주의 사례를 중심으로 / 신현방

중국의 도시화와 공공토지 사유화 / 조성찬

중국 동북 지역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노후공업도시’ / 박철현

 

기획새롭게 보는 정조와 19세기 ② 정조와 세도정치

19세기 부세 운영과 ‘향중공론’의 대두 / 송양섭

19세기 정조의 잔영과 그에 대한 기억 / 노대환

오늘날의 역사학정조 연간 탕평정치 및 19세기 세도정치의 삼각대화 / 오수창

 

초청논단          

7·10 참의원 선거와 아베 정권의 향방 / 박철희

 

역비논단           

조선시대 대중국 역사변무의 의미 정병설

베를린장벽 역사기념물 만들기―관광의 풍경에서 기억의 터전으로 / 육영수

중국은 ‘제국의 원리’를 제공할 수 있는가―가라타니 고진의 <제국의 구조>에 대한 비판적 분석 / 조경란

 

문화비평

강남역 살인사건부터 ‘메갈리아’ 논쟁까지―‘페미니즘 봉기’와 한국 남성성의 위기 / 천정환

 

서평    

순치된 나세르, JP의 소이부답 / 오제연

 (<김종필 증언록―JP가 말하는 대한민국 현대사김종필와이즈베리, 2016)

일본은 기지국가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 박태균

(<기지국가의 탄생일본이 치른 한국전쟁>, 남기정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중국혁명은 마오의 것이 아니다 / 김희교

(<1945 중국미국의 치명적 선택>, 리처드 번스타인책과함께, 2016)

posted by 역사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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