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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9월 10일 오후 5시. '뉴?라이트교과서' 검토설명회 역사문제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공동주최 교학사 교과서 검토설명회 지난 8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이 검정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우려하고 있었던 교학사 교과서가 공개된 후, 요즘 매일 언론에서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신 기사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심각한 오류가 쏟아져나오고, 노골적으로 냉전적이고 반민주적인 인식을 드러냅니다. 30년 전으로 회귀한 느낌이 드는 교과서입니다. 역사학계가 나서서 제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역사문제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가 힘을 모아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들을 검토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료를 확인해가며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그 결.. 더보기
[뉴?라이트교과서 사용설명서 1탄] ‘불량식품’교과서의 진실을 말한다 ‘불량식품’교과서의 진실을 말한다 -신채호 죽이기와 이병도 띄우기 이상한 공개, 아니 사실상 은폐에도 불구하고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논란의 핵심은 현대사이지만 일제 강점기에 관해서도 친일 미화, ‘위안부’ 서술 잘못, 식민지 근대화론 수용 등이 문제로 거론되었다. 교과서의 일제 강점기 서술 중 언론의 조명을 덜 받았던 부분을 중심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지점을 짚어보겠다. 사소해보이지만 때때로 저의는 작은 곳, 세세한 곳에서 더 잘 드러난다. 1. 교과서의 일제강점기를 다룬 5장의 제5절은 ‘국외 민족 운동의 전개”라는 제목으로 1. 무장 독립 투쟁의 전개, 2. 의열 투쟁과 국외 한인 사회, 3. 국외 민족 운동의 발전, .. 더보기
[9월 5일 광화문광장]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 교과서 검정 취소 촉구 기자회견 역사정의실천연대와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주최로 2013년 9월 5일 오전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 교과서 검정 무효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은 원래 11시에 시작하려고 했으나 앞서 진행되고 있는 다른 집회 관계로 11시 20분 쯤에 시작되어 12시가 조금 넘어 끝이 났습니다. 역사관련 시민 단체뿐만 아니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교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월혁명회, 민언련 등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정 무효화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 중에 진보적인 역사관련단체들이 힘을 모아 교학사 교과서를 집중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있.. 더보기
[9월 5일] '뉴?라이트' 교과서 관련 뉴스보도 모음 오늘 신문기사들 중에서 무엇보다도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좌파와 역사전쟁 승리해야"한다는 발언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가급적 조중동,연합뉴스 등의 기사를 배제하고자 했습니다. 의견적으로 특수하게 살펴봐야할 경우에는 다음이나 네이버 링크를 통해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관심갖고 실어나르겠습니다. 1. 역사문제연구소 등의 단체들이 주도한 성명서 발표 기사 [경향신문]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 철회” 정대협, 잘못 인정·사과 촉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042246035&code=940401 [한겨레] 정대협 등 ‘뉴라이트 교과서’ 거부운동. 현대사학회는 옹호 세미나 계획 맞서 http://www.hani.co.kr/.. 더보기
2013년 9월 4일 교학사 교과서 비판 성명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역사정의실천연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국사편찬위원회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심의 과정 일체를 즉각 공개하고, 교육부는 검정 합격을 취소하라! 국사편찬위원회는 2013년 8월 30일 ‘뉴라이트’ 성향의 학술 단체인 한국현대사학회의 전·현직 회장이 중심이 되어 쓴 교학사 교과서를 비롯해 8종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합격 결정을 발표했다. 같은 날 국사편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일부터 최종 심사본을 열람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틀 전에 이메일로 열람 신청을 에약한 사람만이 국사편찬위원회를 직접 방문하여 서약서를 쓰고 2시간씩 열람할 수 있도록 열람을 제한했다. 견본이 2부밖에 없어 한 번에 두 명씩 세 차례에 걸쳐 하루에 총 6명밖에 열람할 수 없다고 한다. “열람자에 의해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 행위에 준하는 사안이 .. 더보기
[2013.8.9 역사문제연구소 저작비평회] 권명아, 음란과 혁명. (부산 동아대에서) 역사문제연구소가 부산을 찾아갑니다! 【역사문제연구소 주최 저작비평회】 권명아, 『음란과 혁명: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책세상, 2013) ■ 일시 : 2013년 8월 9일(금) 오후 2시~ ■ 장소 :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경영대학교 B106호 □ 사회 : 송은영(연세대) □ 토론 : 권명아(저자, 동아대), 장신(역사문제연구소), 천정환(성균관대), 황병주(국사편찬위원회) □ 주최: 역사문제연구소 □ 주관: 연구모임 aff-com, '정념 커뮤니티와 감각적 결속을 통한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 석당학술원 문화콘텐츠연구소 □ 후원: 한국연구재단 더보기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 후기] 진정한 평화를 위하여 (장래건) 진정한 평화를 위하여 2013.07.06. 장래건 국민 남성이라면 반드시 병역의 의무를 져야만 하는 대한민국에서 ‘안보’는 아주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이다.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되어 있는 현실에서 사람들은 강력한 안보만이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종종 어떤 사람들은 미국의 군대가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을 쌍수 들어 환영하기도 하는 것이리라. 군부대에서 ‘거안사위(居安思危)’와 같은 문구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역시 그런 맥락에서 이해 가능하다. 그러나 강력한 안보가 평화를 보장해줄 것이라는 말은 사실 한국 정부가 국민에게 행하는 심각한 ‘사기행위’다. 오히려 안보의식이 고취되고 안보가 강화될수록 남북의 대립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실험이나 군사적 도발이 이루어지는 배경을.. 더보기
[정전협정 60년맞이 평화기행 후기] 일상 속의 전쟁과 평화 (김수지)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진행된 평화기행은 정말 “살인적”이었다." 첫 이틀 동안 기행에 참여한 김보근 한겨레평화연구소장의 말이다. (기행의 목적 등 자세한 내용은 한겨례신문 참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5815.html) 단 이틀을 겪고 그런 말이 나올 정도니 닷새 내내 함께 한, 외국에서 온 대다수 우리들은 오죽했겠는가. 하지만 일정만 “살인적”이었던 게 아니다. 아마도 이말에 담긴 여러 측면에서 그런 표현이 떠올랐을 것이다. 기행의 목적이 한국전쟁의 과거와 현재를 좀 더 깊숙히 경험하는데 있었던 만큼 가는 곳 마다 전쟁으로 인한 무고한 죽음, 즉 국가폭력에 의한 살인은 지극히 일반적이었다. 특히 거창의 박산골 골짜기에서 듣.. 더보기
전쟁과 학살(김정민, 김동춘) [정전협정 60년맞이 평화기행 (2013.6.28-7.1) 세미나 3일차] 정전협정 60년맞이 평화기행 (2013.6.28-7.1) 주최 : 정전협정60년맞이 평화기행 조직위원회 역사문제연구소, 인권재단 사람, 참여연대, 한반도문제를걱정하는학자연맹(The Alliance of Scholars Concerned about Korea/ASCK), 5.18기념재단 후원 : 4.9통일평화재단 평화기행기간동안 매일 저녁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에서 오고 간 이야기들을 정리했습니다. 평화문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흥미롭게 읽어 주시되, 인용/복사/재배포는 금지합니다. ****************************************************************************** 세미나 3. 전쟁.. 더보기
미군과 한반도평화(서재정, 대니얼 김) [정전협정 60년맞이 평화기행 (2013.6.28-7.1) 세미나 2일차] 정전협정 60년맞이 평화기행 (2013.6.28-7.1) 주최 : 정전협정60년맞이 평화기행 조직위원회 역사문제연구소, 인권재단 사람, 참여연대, 한반도문제를걱정하는학자연맹(The Alliance of Scholars Concerned about Korea/ASCK), 5.18기념재단 후원 : 4.9통일평화재단 평화기행기간동안 매일 저녁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에서 오고 간 이야기들을 정리했습니다. 평화문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흥미롭게 읽어 주시되, 인용/복사/재배포는 금지합니다. ****************************************************************************** 세미나 2. 미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