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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에 대한 권력과 정치의 개입을 개탄한다" [한국사 교과서와 역사교육문제에 대한 한국사 원로교수 기자회견문 및 기자회견 사진] 한국사 교육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사태를 우려한다 여기 모인 우리는 그동안 길게는 50년이 넘게 한국사를 연구하고 교육하다 대학에서 정년퇴직한 이들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함께 이 자리에 선 것은 최근 한국사 교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걱정하던 끝에 정부 당국과 국민 여러분에 고언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이른바 ‘한국현대사학회’ 인사가 주도하여 만든 ‘교학사판 한국사교과서’는 교과서로서의 기본 요건과 수준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정책 당국은 검인정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행태로 감싸면서 급기야 한국사 교육 자체를 파탄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미 폭로된 바대로 검정과정에서 교학사판은 다른 저자들 것에 비해 2〜3배의 부실한 점이 드러났고 검정을 통과한 뒤에도 300개.. 더보기
[긴급공지! 한국사 교과서와 역사교육문제에 대한 한국사 원로교수 기자회견] "역사교육에 대한 권력과 정치의 개입을 개탄한다" (2013.11.12. 화. 오전11시.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 [한국사 교과서와 역사 교육 문제에 대한 한국사 원로 교수 기자회견] “역사교육에 대한 권력과 정치의 개입을 개탄한다” 일시: 2013년 11월 12일(화) 오전 11시 장소: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 우리 한국사학계 원로교수들은 최근 벌이지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와 역사 교육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우려하며, 정부 당국과 국민 여러분께 고언을 드리는 기자회견을 오는 12일(화)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열고자 합니다. 강만길(전 고려대 교수), 성대경(전 성균관대 교수), 박현서(전 한양대 교수), 이연복(전 서울교대 교수), 이만열(전 숙명여대 교수), 이이화(서원대 석좌교수), 조광(전 고려대 교수), 윤경로(전 한성대 교수), 서중석(전 성균관대 교수), 안병.. 더보기
11월 15일, 금, 오후7시. 인민민주주의란 무엇인가(노경덕, 광주과학기술원) [2013 역사문제연구소 연속강좌 ; 역사적 민주주의] 2013 역사문제연구소 연속강좌 역사적 민주주의 : 제도 밖에서 보는 민주주의의 역사 4강 : 인민민주주의란 무엇인가 11월 15일(금) 19:00~21:00 노경덕(광주과학기술원) 코민테른에서 '인민전선 전술'이 채택된 1930년대 중반은 소련에서 스탈린 체제가 본격적으로 정비되어 '애국주의'가 강조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다. 인민민주주의라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형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탄생했으며 소련이 전후질서를 구상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북한에서도 건국의 기본노선으로 채택된 인민민주주의의 역사적 기능과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강연자 대표논저 「냉전사와 소련연구」, 『역사비평』 101, 2012. 「중·러 관계의 역사적 전개」, 『중·러 관계와 한반도』 (한울, 2012) 「스탈린 .. 더보기
[동학농민혁명 119주년 기념 학술대회] 1890년대 초반 조선사회와 민중 동향 (2013.11.8 금 11시~. 한국방송통신대학) [동학농민혁명 119주년 기념 학술대회] 1890년대 초반 조선사회와 민중 동향 ○ 장소 : 한국방송통신대학(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역사관 2층 ○ 일시 : 2013년 11월 8일(금) 11:00-18:00 ○ 주최 : 역사문제연구소/고창군 내년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한지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따라서 역사문제연구소와 고창군에서는 이번에 동학농민혁명 前史를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 발발 직전 동학교도 및 민중의 동향과 정부의 대응, 재지유교직인의 동학인식과 대응, 중앙정치세력의 동향 등을 고찰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배경을 한층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전개양상이나 농민군의 지향, 그리고 수성군의 활동을 당시 조선의 ..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 2013 정기심포지움] 反식민 역사학의 주체와 방법-1930년대~1970년대 (2013.11.16 토 13시~. 이화여대) 역사문제연구소 2013 정기심포지움 反식민 역사학의 주체와 방법-1930년대~1970년대 일시: 2013년 11월 16일(토) 13시~18시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삼성교육문화관 소강당 101호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학문의 세계에도 마찬가지여서, 보통 이 무렵은 여러 학술대회가 열려 새로운 열매를 자랑하는 시절입니다. 그러나 2013년 역사학계의 가을 풍경은 살벌합니다. 역사를 둘러싼 전쟁과 편 가르기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이 옳은가가 아니라, 너는 어느 쪽인가를 먼저 묻습니다. 수준 이하의 주장과 말도 안 되는 교과서가 버젓이 학문적 다양성을 내세우며 ‘전쟁’의 이전투구 속으로 끌고 들어가려 합니다. 이론적 숙고, 실증적 탐구, 진지한 논쟁이 뒷받침하지 않는 슬로건들이 역사학을 .. 더보기
11월 7일, 목, 오후7시. 생활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이주영, 서울대학교) [2013 역사문제연구소 연속강좌 ; 역사적 민주주의] 2013 역사문제연구소 연속강좌 역사적 민주주의 : 제도 밖에서 보는 민주주의의 역사 3강 : 생활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 11월 7일(목) 19:00~21:00 이주영(서울대학교) 미국은 해방 후 한국에 민주주의를 전파했지만 미국 내에서의 민주주의 개념 역시 단일하거나 안정적이지 않고 역사적으로 여러 논의 속에서 다양하게 변해왔다. 그 중에서 특히 20세기 전반기에 미국 내에서 새롭게 등장했던 민주주의 개념이 '생활방식(way of life)으로서의 민주주의'였다. 이 새로운 개념의 민주주의가 유럽의 전체주의 확산에 대응하여 등장하는 과정과 그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나아가 한국에 수출되고 수용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강연자 대표논저 역사문제연구소 연속강좌 신청은 강연 당일까지 접수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 민중사를 다시 말한다 (역사비평사, 2013.10) 2005년 가을에 결성된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이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저작이다. 연구반의 결성 시점부터 따진다면 8년 만이고, 이 책의 토대가 된 심포지엄이 열렸던 2009년부터 꼽아보면 4년 만의 성과다. '새로운 민중사'라는 모순된 이름 아래 '민중' 개념과 고투하고, '민중사'의 유효성을 점검하며, '민중사학'의 역사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새로운 민중사의 모색'은 민중사를 새롭게 모색하려는 문제의식을 담은 시론적 성격의 논문을 모아냄으로써 새로운 민중사의 지향과 성격에 대하여 그동안 필자들이 고민해온 궤적을 드러낸다. 제2부 '민중의 경험과 의식세계'는 민중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민중의식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보여준 4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제.. 더보기
[뉴라이트교과서 검정 무효화 촉구 지식인 선언] 교육부는 수정권고안 철회하고 교학사 교과서를 검정 무효화하라! (2013.10.27)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 무효화 촉구 지식인 선언] 교육부는 수정권고안 철회하고 교학사 교과서를 검정 무효화하라! 1. 지난 9월 1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김정훈 외 7,865명’의 이름으로 「친일‧독재미화 교학사 교과서 검정취소 1차 교사 선언」을 하였다. 뒤이어 ‘친일·독재 미화 뉴라이트 한국사 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지난 달 16일부터 한 달 동안 주요학회를 중심으로 뉴라이트 한국사교과서 검정취소 촉구 지식인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1,400여 명이 동참하였다. 우리는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검정취소운동에 동참한 지식인의 목소리를 모아, 다시 한 번 교학사 교과서 검정승인 취소를 촉구한다. 2. 우리 주장의 근거는 다음 세 가지다. 첫째, 헌법정신을 부정하여 검정도서로 존속시키기 곤.. 더보기
10월 31일, 목, 오후7시.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 (한상구 역사문제연구소) [2013 역사문제연구소 연속강좌 ; 역사적 민주주의] 2013 역사문제연구소 연속강좌 역사적 민주주의 : 제도 밖에서 보는 민주주의의 역사 2강 :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 10월 31일(목) 19:00~21:00 한상구 (역사문제연구소)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시작을 해방 이후로 보는 경우가 많다. 황제가 주권자인 나라에서 바로 식민지가 되었기 때문에 제도면에서 보면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참정권이 주어지지 않은 식민지에서도 주민대회 등을 통해 집단적 의사를 형성하고 표명하는 실천은 존재했다. 해방후 전국 각지에서 형성된 건국준비위원회/인민위원회를 가능케 한 민주주의 실천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강연자 대표논저 1926~28년 신간회의 민족협동전선론(서울대 국사학과 석사, 1993) 일제시기 지역주민운동 연구(서울대 국사학과 박사, 2..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와 꽃피는학교가 함께 가는 평화기행 지난 월요일(2013.10.21), 역사문제연구소와 꽃피는학교가 함께 평화기행을 떠났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는 올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여러 가지 활동들을 했습니다. 지난 여름 약 3주간에 걸쳐 강연, 대담, 평화기행,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었는데, 꽃피는학교 친구들이 공연때 와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었습니다. 지난 여름, 전문성있는 해설과 현장에서 싸워오신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평화기행 반응이 참 좋았어요. 한번 하고 끝내기엔 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생명과 평화의 가치에 대해서 늘 배우고 실천한다는 꽃피는학교 학생들과 함께 가을 평화기행을 떠났습니다. 꽃피는학교는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원서동에 있는 꽃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