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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는 사단법인 역사문제연구소의 블로그입니다.
역사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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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 2016년 봄호(114호)가 나왔습니다.

 

<<역사비평>>은 1.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2. 역사비평사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하시거나 3.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1과 2를 추천해드립니다. :)

 


 

조일수호조규와 개항에 대한 다양한 시선

 

    올해는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개항은 조선이 세계 속에 편입되는 데 결정적 전환점이 되는 거대한 사건이었다. 따라서 조일수호조규와 개항에 대한 논의는 근대의 시점에 대한 논쟁과 함께 한때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였다. 그러나 시대구분과 그 기점에 대한 논의에 대한 비판과 근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조일수호조규와 개항에 대한 논의는 점차 연구자들의 관심사로부터 멀어져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건이 한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 자체는 부인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역사, 국제법, 국제정치, 그리고 경제사의 관점에서 조일수호조규와 개항을 분석하는 글로 특집을 엮었다. 한국 근대사의 어디에서부터 실타래가 꼬이기 시작했는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와 학계의 논쟁을 촉발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 것이다.

 

 

사이비 역사학, 무엇이 문제인가

 

    앞으로 국정교과서가 편찬된다면, 근현대사와 함께 고대사가 논란의 초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의 한국사 지도 제작사업을 둘러싼 논란, 고대사학계에서 한사군의 위치 재조정을 둘러싼 재야사학자들과의 논란으로부터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특히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이 역사적 고증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족주의라는 이름하에 일부 국회의원들과 일부 진보적 지식인들의 호응까지 얻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정교과서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고대사 전반에 대한 인식과 관련하여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며, 이는 한중관계와도 관련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현재 경희대에서 진행 중인 고대사 연구자들의 워크샵에서 발표된 원고들을 수정하여 기획으로 엮었다. 역비에서는 이번호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대사 관련 기획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샌더스·코빈 열풍에서 풀뿌리 저항의 가능성을 보다

 

    초청논단에는 다양한 현안을 다룬 세 필자의 글을 실었다. 먼저 미국의 대선과 영국의 새로운 정치적 흐름이 단연 주목되는 상황에서 이 흐름이 반영하는 현재의 상황과 대안의 가능성을 점검했다. 쉬운 글쓰기와 풍부한 내용으로 이번 호에서 단연 돋보이는 글이라 할 수 있다. 중국과 대만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양안관계가 변화하는 상황을 추적한 글과, 동아시아와 달리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민족주의 문제를 다룬 글도 초청논단에 포함되었다. 냉전 이후 나타난 신자유주의의 확산, 그리고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각 지역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특별기고는 해방 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사학재단의 문제를 역사적으로 분석한 글이다. 영남대학교를 대표적인 사례로 해서 분석했지만, 이 문제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립학교에서 겪고 있는 문제이다. 해외의 사학재단에서 보기 힘든 이런 문제들이 실상 공공성의 부재로 인해 일어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이 보여주지 않은 그 시절 쌍문동의 역사

 

    이번 호가 이전과 다른 점은 서평의 양이 늘었고 역사문화비평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역비가 독자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역사연구의 현황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서평이 필요하다는 것이 편집위원들이 공통된 견해이다. 앞으로는 짧은 서평과 함께 같은 주제의 여러 책들을 함께 분석하는 기획서평을 좀 더 많이 게재할 예정이다.

 

     ‘역사문화비평은 대중문화의 흐름에 대한 발빠른 해석을 위해 새로 추가된 꼭지이다. 학자들은 전문적인 측면에서는 앞서 나간다고 할지 몰라도, 대중들의 관심 분야를 발빠르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대중문화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천정환 편집위원을 필자로 초대해 최근 대중적 인기를 얻은 <응답하라 1988> 신드롬을 돌아보았다.

 

 


차   

 

책머리에

    궁극적 목표를 상실한 대북정책 / 박태균

 

특집: 조일수호조규와 개항에 대한 다양한 시선

    개항을 바라보는 시선의 ()연속 / 박준형

    조일수호조규는 포함외교의 산물이었는가? / 김종학

    고립정책과 간섭정책의 이중주조일수호조규에 대한 영국의 인식과 대응

     / 한승훈

    화교·화인의 시점에서 본 아시아 속 조선 개항 / 이시카와 료타

    19세기 국제법의 성격과 조일수호조규(1876) / 안종철

  

초청논단

     샌더스코빈신드롬지구화시대의 불평등과 제도권을 통한 풀뿌리 저항

       / 김만권

    양안은 화해할 수 있을까?중국몽(中國夢)’과 대만 발전의 갈등과 대화

       / 쉬진위

    인도 벵갈, 방글라데시, 미얀마의 내셔널리즘 / 신재은

 

기획1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 역사학 비판

    사이비 역사학과 역사 파시즘 / 기경량

     '한사군 한반도설'은 식민사학의 산물인가 / 위가야

    오늘날의 낙랑군 연구 / 안정준

 

특별기고

    한국 사학의 형성과 지배구조영남대는 누구의 것인가 / 윤지관

 

기획2 분단국의 역사교육: 독일과 한국

     기획 분단국의 역사교육: 독일과 한국에 대하여 / 오제연

    냉전기 서독 반공교육의 변화와 쟁점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반공교육과 다원주의적 관점 / 유진영

     통일 후 분단독일의 역사 다시 쓰기와 역사의식의 공유 / 이진일

    탈냉전시대 한국 통일교육의 딜레마 / 김귀옥

 

역비논단

     조선정판사 위조지폐사건의 재검토1심 판결의 모순점을 중심으로

       / 임성욱

    육사의 청포도재해석청포도청포(靑袍)’, 그리고 윤세주 / 도진순

 

서평

     근대 일본의 디자이너한국 침략의 원흉사이 / 염복규

                       (『이토 히로부미와 대한제국, 한상일, 까치, 2015)

    문학과 경제로 풀어낸 청일·러일전쟁 / 이형식
                       (청일·러일전쟁 어떻게 볼 것인가, 하라 아키라, 살림, 2015)

    메이지의 바깥에서 보는 메이지유신 / 노관범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박훈, 민음사, 2014)

    서구중심주의와 근대중심주의를 넘어서?! / 류준필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 미야지마 히로시·배항섭 엮음, 너머북스,

2015)

 

역사문화비평

    <응답하라 1988>에 나타난 역사와 유토피스틱스 / 천정환

 

posted by 역사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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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ZxI 2020.07.17 16:34  Addr  Edit/Del  Reply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hbSX 2020.07.17 16:35  Addr  Edit/Del  Reply

    좋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