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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2013.10.10~11.14 심상정 마을학교 강좌 후기] 새 사회에 대한 꿈, 또는 굴절의 역사

역사문제연구소에서는 심상정 마을학교(http://cafe.daum.net/maulschool)와 함께

지난 10월 10일~11월 14일까지 총 6강의 역사강좌를 진행했습니다.

 

향후에도 다양한 자체강좌와 외부강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에 강좌 청탁이나 문의가 있으신 분께서는

Tel. 02-3672-4191 / Fax. 02-3672-4193 / E-mail : kistory@kistory.or.kr

로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 사회에 대한 꿈, 또는 굴절의 역사

 

  우리는 늘 새로운 사회를 꿈꾼다.

  다양한 차원에서,

  지금 여기에 있는 것과 다른 새로운 사회를.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도 우리는 다양한 꿈을 가지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꿈을 향한 열정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만,

  그러면서도 꿈이 온전히 실현된 경우란 그리 많지는 않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꿈을 접고 타협하게 됐던 것처럼,

  역사 속에 기록되어 있는 대부분은 굴절된 꿈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역사 속에 존재했던 꿈들을 우리가 알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직 그 꿈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꿈들은 화석이 되어 지금도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너무나 낙관적이어도 안 된다.

  그 꿈에는 이미 역사를 통한 굴절이 새겨져 있으니.

   굴절까지 풀어줘야 우리는 꿈을 해방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국 근현대사 속에 잠들어 있는 꿈의 화석들을 찾아내고

  그 굴절에 대해 고민하는 작업은

  지금 한국 사회에서 꿈꾸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1: 1894, 농민들이 꿈꾼 유토피아 (홍동현) 1010

2: 조선일보의 화장을 지운다 (장신) 1017

3: 아내로부터의 탈출 (소현숙) 1024

4: 대한민국의 건국이념 (후지이다케시) 1031

5: 4.19의  꿈과  5.16 (홍정완) 117

6: 사랑의 로맨스 또는 정조의 역사 (한봉석)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