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3 17:02 2018년도 행사



 역사문제연구소 2018년도 정기 심포지엄 “1980년대혁명과 자본의 시대”에 초대합니다.

 

모시는 글

 

역사문제연구소 2018년도 정기 심포지엄 “1980년대, 혁명과 자본의 시대”에 초대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80년대는 광주로 기억됩니다. 혁명과 봉기 그리고 항쟁과 학살로 표현되는 광주를 빼놓고 80년대를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광주가 80년대 저항운동의 마르지 않는 저수지였다는 말은 부인하기 힘든 어떤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이들에게 80년대는 올림픽과 3저호황의 좋았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프로야구 개막과 통행금지 해제, 교복과 두발 자유화로 상징되는 자유의 시대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광주는 어떤 봉인의 해제이기도 했습니다. 광주 이후 더 이상 한국에서 불가능한 이념과 금기의 언어는 없었습니다. 냉전과 반공의 봉인이 뜯겨진 80년대는 세계의 또 다른 이면과의 접속이었습니다. 한편 자본에게도 80년대는 또 다른 봉인의 해제였습니다. 권력이 시장에 넘어가기 시작했고 자본은 세계와 또 다른 방식으로 접속합니다. 6월항쟁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불균등한 수로를 따라 자본의 저수지로 흘러들어갔는지도 모릅니다.

80년대가 이렇듯 두 개의 저수지로 비유될 수 있을까요. 두 개의 저수지는 우리가 알기 힘든 복잡한 미로로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80년대의 민중은 미로를 따라 두 개의 저수지 사이를 유영하고 있지는 않을까요2018년 역사문제연구소는 그 미로의 탐색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올해의 역사문제연구소 정기 심포지엄은 80년대를 역사의 심문대상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것은 80년대를 착취해 오늘의 현실을 정당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는 것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시어 80년대의 역사화라는 시도에 함께 해주십시오.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이용기

 

— 주제: 1980년대, 혁명과 자본의 시대”

— 일시: 11 10() 10:30-18:00

—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관지헌


전체일정 


제1부     혁명을 둘러싼 담론과 실천[사회: 배경식]

    10:30-11:00   개회사, 축사

    11:00-11:30   1980년대의 자기기술 – 민중, 중산층, 중민

                   발표: 박치현(서울대학교) / 토론: 박해남(원광대학교)

    11:30-12:00   ‘노동운동’시대의 탄광소설-‘사북사건’이후 탄광소설을 중심으로

                   발표: 이한빛(연세대학교) / 토론: 배하은(백석대학교)

    12:00-13:00   점심

    13:00-13:30   혁명의 이론, 이론의 혁명-‘사회구성체논쟁’ 발생의 사상사

                   발표: 홍정완(연세대학교) / 토론: 황병주(국사편찬위원회)

    13:30-14:00   이론의 종속, 종속의 이론-1970년대 중반~1980년대 한국 사회과학계와 종속이론

                   발표: 옥창준(서울대학교) / 토론: 김성은(한신대학교)

    14:00-14:10   중간 휴식

 

제2부     자본의 논리와 삶의 윤리[사회: 황병주]

   14:10-14:40   1980년대 초.중반 안정화정책의 시행과 그 영향

                      발표: 김수향(서울대학교) / 토론: 이정은(고려대학교)

   14:40-15:10   1980년대 기업경영 담론의 변화와 ‘새로운’ 한국 사회

                      발표: 이봉규(역사문제연구소) / 토론: 김보현(국민대학교)

   15:10-15:20   중간 휴식

   15:20-15:50   평범한 삶의 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1980년대 중산층의 소비문화

                      발표: 송은영(성공회대학교) / 토론: 이상록(국사편찬위원회)

   15:50-16:20   1980년대 도시 생활폐기물 처리와 생활의 윤리-서울을 중심으로

                      발표: 정무용(역사문제연구소) / 토론: 고태우(대림대학교)

   16:20-16:30   중간 휴식

 

종합토론[사회: 오제연]

   16:30-18:00   1980년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posted by 역사문제연구소
2018.10.16 11:24 2018년도 행사


도성의 안과 밖전통과 근대의 경계

창신동에서 혜화동까지

 

전통 도시는 곧 성곽 도시였다성곽은 도시의 물리적 경계이면서 중세 권력의 상징물이기도 했다도시의 근대화란 팽창과 개발을 의미한다

팽창은 경계를 넘어서는 일이었으며경계를 넘기 위해 성곽은 사라져야 했다.

한국에서그리고 서울에서 이런 양상은 식민지라는 곤혹스러운 상황과 겹쳐진다

식민지화 전후 시기부터 도성은 식민지권력의 필요에 따라 훼손되기도 하고 관리의 소홀로 스러지기도 했다

그리고 일대는 다양한 식민지 근대의 시설로 채워졌으며 서울로 모여든 사람들에 의해 주변부 주거지가 형성되고 경공업지대로도 개발되었다.

다시 수차례의 확장을 거쳐 오늘날 초거대도시가 된 서울에서 창신동에서 도성을 넘어 혜화동에 이르는 일대는 서울의 중심과 주변의 경계로서 복합적 위상을 보인다그리고 21세기 들어 나타난 역사 도시로서 서울의 환기도심 재활성화를 위한 재생 정책 등 새로운 트렌드에 의해 또 다른 변화의 바람에 휩싸인 장소이기도 하다.

오늘 서울의 20세기가 시작된 경계에 서서’ 100년을 되돌아본다.

 

 

★ 일시: 2018년 11월 3(오후1시 30

★ 모이는 장소동대문역 3번 출구

★ 참가비: 2만원 (역사문제연구소 후원회원 1만 5천원)

★ 신청: 02.3672.4191 / kistory@kistory.or.kr

신청 후 다음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해주세요.

입금계좌신한 100-012-850436 (예금주역사문제연구소)

답사인원은 30명입니다.

★ 답사 일정

<창신동 일대동대문역 3번출구 → 창신동 골목시장&도시형한옥 밀집지 → 창신동 651번지 → 이음피음 봉제역사관

<이화동 일대이화동 놀이터 주변 → 이화장 (※ 이화마을 언저리에서 휴식)

<혜화동 일대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 →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 혜화동 성당 →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 → 혜화문 → 성균관대 사거리 → 대한의원 본관 건물 →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신청은 참가비 입금 후에 완료됩니다정원 초과하여 마감 될 때에는 신청 순이 아니라 입금 순서대로 마감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답사 진행자 소개

염복규 역사문제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이데아, 2016

유슬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 서울 도성안 동북부 지역의 신흥부촌 형성 과정서울대 석사학위논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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