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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역사문제연구소 단행본들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 민중 경험과 마이너리티 (경인문화사, 2017.1) 한국의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과 일본의 아시아민중사연구회가 함께 내놓은 책으로, 일본어판은 라는 제목으로 먼저 간행되었습니다. 기다림 끝에 한국판이 간행되어 소식을 전합니다. 한일 공동연구로 밝혀지는 동아시아의 민중사 이 책은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연구반과 일본의 아시아민중사연구회가 25년에 걸쳐 연구교류를 하면서 내놓은 첫 번째 단행본으로, 한일 양측의 연구와 소통의 산물이다. 그간 공동워크숍에서 발표하고 토론했던 논의를 줄기로 삼아 편집하였으며, 그간의 교류에서 표출되고 수렴된 양측의 민중사 인식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민중사 연구 동향과 방법론적 고민, 민중의 다층성과 그 의미, 민중과 마이너리티라는 주제로 나누어 총 3부로 구성했다. 각 부별 논문들 간에 서로 다른 문제의식이나 시각이 드러나기도 한.. 더보기
[신간소개, 민중사연구반] 日韓民衆史研究の最前線 -新しい民衆史を求めて (2015.12.25) 한국의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과 일본의 아시아민중사연구회가 함께 내놓는 책 '한일민중사의 최전선-새로운 민중사를 찾아서' 일본판이 2015년 12월 25일 먼저 간행되어 그 소식을 전합니다. 본 도서는 한국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어서 서둘러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http://yushisha.sakura.ne.jp/newpage1006.html 민중운동사 연구가 예전과 같은 활력을 잃어버린 지금, 민중사연구는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인가.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가 의견을 교환하면서 생겨난 성과인 본서는, 한국과 일본의 민중사연구자가 참가한 공동 논문집이다. 최근 민중사연구의 방법을 근거삼아 동학농민전쟁에 참가했던 농민, '산업전사'라고 불렸던 한국과 일본의 노동자들의 다양한 민중, 아이누와 .. 더보기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시리즈 완간! “20세기는 민주주의와 물질적 번영이라는 이성의 얼굴과 함께 전쟁, 국가폭력, 자연환경 파괴라는 광기의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 ‘극단의 시대’에 한국 사회는 식민지화, 분단, 전쟁, 독재의 비극 속에서도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위업을 이루어냈다. 다만 그 경제성장은 무한경쟁을 동반한 인간성 상실의 과정이기도 했으며, 민주화는 시민의 실질적 참여 없이 정치갈등이 반복되면서 그 빛이 바래고 있다. 과연 오늘날 한국의 자화상을 ‘한강의 기적’에서 찾을 것인가, 아니면 세월호의 참상에서 찾을 터인가? 이 두 가지 모습 모두가 우리 자신의 부인할 수 없는 실체이며, 그 두 가지는 사실상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하나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시리즈는 한국 사회가 겪은 지난 한 세기의 명암을 가감 없이 실사구시의 관.. 더보기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 10]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식민지'조선의 삶과 근대 (이준식,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대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시민을 상대로 근대사 강의를 하다 보면 생각 밖으로 사람들이 일제강점기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한다. 일제 식민지 지배의 본질과 실상이 어떠했으며 일제강점기에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를 잘 모르다 보니, 심지어 일제강점기가 21세기 한국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식민지’에 초점을 맞추어 ‘식민지 근대’를 이해하자는 주장을 하고 싶었다. 근대로의 이행 과정에서 농촌과 도시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사상과 계층이 등장하고 새로운 매체와 문화 현상이 나타났지만 그것이 식민지라는 조건 때문에 어떻게 비틀어졌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더 나아가 일제강점기의 비틀어진 역사가 이후 한국 사회.. 더보기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 9] 한국독립운동사 -해방과 건국을 향한 투쟁 (박찬승,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일제강점기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은 독립의 희망이 거의 보이지 않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싸울 수밖에 없었다. 국내에서는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감옥을 수없이 드나들어야 했으며, 열악한 환경의 감옥에서 질병으로 희생된 이들도 부지기수였다. 국외의 독립운동가들은 어느 나라로부터도 제대로 도움 받지 못하는 가운데, 스스로 가산을 팔고 재외 동포의 후원에 의지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또 무장투쟁이나 의열투쟁에 참여한 이들은 처음부터 목숨을 내놓고 뛰어들었다. 이처럼 독립운동가들은 각지에서 각자 치열하게 싸웠으며 큰 희생을 감수했다. 따라서 그들의 활동은 모두 그 나름대로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열과 반목이 아닌 연대와 통합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활동은 더욱 높이 평.. 더보기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 8] 주제와 쟁점으로 읽는 20세기 한일관계사 (정재정,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 8] 주제와 쟁점으로 읽는 20세기 한일관계사 (정재정,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백 년 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던 한국은 끈질긴 독립운동 끝에 70년 전 해방을 이룩했고, 우여곡절 끝에 50년 전 일본과 국교를 재개했으며, 절치부심 끝에 현재 일본과 대등한 수평적·대칭적 파트너의 지위에 올라섰다. 이 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은 변화무쌍한 국내외 정세의 변동 속에서 복잡다단하게 얽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관계를 맺어왔다. 한일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미래와 비전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는다면, 역사인식과 ‘과거사’ 처리 등의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반목과 대립의 역사만큼이나 교류와 협력의 역사도 두..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 민중사를 다시 말한다 (역사비평사, 2013.10) 2005년 가을에 결성된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이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저작이다. 연구반의 결성 시점부터 따진다면 8년 만이고, 이 책의 토대가 된 심포지엄이 열렸던 2009년부터 꼽아보면 4년 만의 성과다. '새로운 민중사'라는 모순된 이름 아래 '민중' 개념과 고투하고, '민중사'의 유효성을 점검하며, '민중사학'의 역사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새로운 민중사의 모색'은 민중사를 새롭게 모색하려는 문제의식을 담은 시론적 성격의 논문을 모아냄으로써 새로운 민중사의 지향과 성격에 대하여 그동안 필자들이 고민해온 궤적을 드러낸다. 제2부 '민중의 경험과 의식세계'는 민중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민중의식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보여준 4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