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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를 논하다

공주대 역교과 지수걸 교수(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교학사판 '한국사' 바로보기 교학사판 ‘한국사’ 바로보기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지수걸 * 본글에 현재 실려있는 내용은 지수걸 교수님께서 최초에 제공해주셨던 파일의 서론격입니다. 현재 제공하는 파일은 수정후 새로 게시해줄 것을 요청한 글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변경된 사항은 빨간 글씨로 적으니, 참고바랍니다. 이명희 교수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하고 있다는 소식은 오래 전에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명희 교수가 함께 교과서를 써 보지 않겠느냐는 말을 했던 기억도 납니다. 몇몇 분들로부터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바는 있으나, 저는 그때마다 뜻도 능력도 없다고 말하며 고사를 하곤 했습니다. 게다가 20년 이상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살아왔으나 저는 한 번도 교육부나 국사편찬위원회의 부름을 받아 본 일이 없습니다.. 더보기
유영익 교수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내정을 철회하고 국편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라! [2013년 9월 25일 역사문제연구소,민족문제연구소,역사학연구소,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전국역.. 유영익 교수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내정을 철회하고 국편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라! 청와대는 9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에 유영익 한동대 석좌교수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유 내정자가 “지난 50년 동안 역사 연구를 수행한 역사학자”로서 “사료수집·보존·연구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역할을 담당할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적임이어서 발탁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지난 6월 국편 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언론 보도로 역사학계와 시민단체로부터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이처럼 이미 국편 위원장으로 부적합 인물로 한차례 논란이 되었던 인물을 다시 그 자리에 내정한 것에 우리는 분노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 더보기
7종 교과서 집필진 입장발표 기자회견(고등학교한국사 집필자협의회) 교학사를 제외한 나머지 7종 교과서의 집필진들이 교과부의 수정보완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일시 : 2013년 9월 15일(일) 오후 2시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1층 카페 산다미아노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교육부의 ‘뉴라이트 교과서’ 비호에 대한 역사단체의 입장(역사문제연구소,한국역사연구회,민족문제연구소,역사학연구소) 교육부의 ‘뉴라이트 교과서’ 비호에 대한 역사단체의 입장 9월 11일. 교육부는 ‘8종의 한국사 교과서 전부’에 수정・보완을 추진하고, 각급 학교 교과서 채택 마감을 10월 11일에서 11월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뉴라이트 교과서’ 하나를 비호하기 위한 궁색한 조치로, 공교육을 책임지는 국가 기관의 자세가 아닙니다. 검증 과정에 미처 걸러내지 못한 중대 문제가 있어 결과가 엉뚱하게 나왔다면 장관의 권한으로 검증을 취소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9월 10일. 역사 단체들이 ‘뉴라이트 교과서’를 검토하여 공개적인 설명회를 연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이 시험문제 답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저품질(경악할 수준의 오류들), 조악한 문장, 국민 상식을 벗어나는 비뚤어진 역사관(친일 미화, 독.. 더보기
[9월 10일] 교학사교과서 검토 설명회 자료공개(역사문제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공동주최) 역사문제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에서 공동으로 '뉴?라이트 교과서'를 검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자료를 공개하오니, 많은 분들이 공유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두 파일은 동일한 것이니, 보기 편한 파일로 다운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공지] 9월 10일 오후 5시. '뉴?라이트교과서' 검토설명회 역사문제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공동주최 교학사 교과서 검토설명회 지난 8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이 검정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우려하고 있었던 교학사 교과서가 공개된 후, 요즘 매일 언론에서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신 기사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심각한 오류가 쏟아져나오고, 노골적으로 냉전적이고 반민주적인 인식을 드러냅니다. 30년 전으로 회귀한 느낌이 드는 교과서입니다. 역사학계가 나서서 제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역사문제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가 힘을 모아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들을 검토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료를 확인해가며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그 결.. 더보기
[뉴?라이트교과서 사용설명서 1탄] ‘불량식품’교과서의 진실을 말한다 ‘불량식품’교과서의 진실을 말한다 -신채호 죽이기와 이병도 띄우기 이상한 공개, 아니 사실상 은폐에도 불구하고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논란의 핵심은 현대사이지만 일제 강점기에 관해서도 친일 미화, ‘위안부’ 서술 잘못, 식민지 근대화론 수용 등이 문제로 거론되었다. 교과서의 일제 강점기 서술 중 언론의 조명을 덜 받았던 부분을 중심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지점을 짚어보겠다. 사소해보이지만 때때로 저의는 작은 곳, 세세한 곳에서 더 잘 드러난다. 1. 교과서의 일제강점기를 다룬 5장의 제5절은 ‘국외 민족 운동의 전개”라는 제목으로 1. 무장 독립 투쟁의 전개, 2. 의열 투쟁과 국외 한인 사회, 3. 국외 민족 운동의 발전, .. 더보기
[9월 5일 광화문광장]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 교과서 검정 취소 촉구 기자회견 역사정의실천연대와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주최로 2013년 9월 5일 오전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 교과서 검정 무효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은 원래 11시에 시작하려고 했으나 앞서 진행되고 있는 다른 집회 관계로 11시 20분 쯤에 시작되어 12시가 조금 넘어 끝이 났습니다. 역사관련 시민 단체뿐만 아니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교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월혁명회, 민언련 등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정 무효화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 중에 진보적인 역사관련단체들이 힘을 모아 교학사 교과서를 집중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있.. 더보기
[9월 5일] '뉴?라이트' 교과서 관련 뉴스보도 모음 오늘 신문기사들 중에서 무엇보다도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좌파와 역사전쟁 승리해야"한다는 발언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가급적 조중동,연합뉴스 등의 기사를 배제하고자 했습니다. 의견적으로 특수하게 살펴봐야할 경우에는 다음이나 네이버 링크를 통해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관심갖고 실어나르겠습니다. 1. 역사문제연구소 등의 단체들이 주도한 성명서 발표 기사 [경향신문]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 철회” 정대협, 잘못 인정·사과 촉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042246035&code=940401 [한겨레] 정대협 등 ‘뉴라이트 교과서’ 거부운동. 현대사학회는 옹호 세미나 계획 맞서 http://www.hani.co.kr/.. 더보기
2013년 9월 4일 교학사 교과서 비판 성명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역사정의실천연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국사편찬위원회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심의 과정 일체를 즉각 공개하고, 교육부는 검정 합격을 취소하라! 국사편찬위원회는 2013년 8월 30일 ‘뉴라이트’ 성향의 학술 단체인 한국현대사학회의 전·현직 회장이 중심이 되어 쓴 교학사 교과서를 비롯해 8종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합격 결정을 발표했다. 같은 날 국사편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일부터 최종 심사본을 열람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틀 전에 이메일로 열람 신청을 에약한 사람만이 국사편찬위원회를 직접 방문하여 서약서를 쓰고 2시간씩 열람할 수 있도록 열람을 제한했다. 견본이 2부밖에 없어 한 번에 두 명씩 세 차례에 걸쳐 하루에 총 6명밖에 열람할 수 없다고 한다. “열람자에 의해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 행위에 준하는 사안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