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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정전60주년.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행사공지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 행사일정

<행사일정>

 76() 14:00~18:00

<학술토론회> 끝나지 않은 전쟁 60, 평화의 길을 묻다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가 재생산되는 구조는 무엇이며 그 해법은 어디에 있을까? 이 문제를 고민해 온 연구자들과 함께 깊이있는 토론을 해보는 시간.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사회 : 정태헌(역사문제연구소 이사)

* 정전협정 무엇이 문제인가? - 정전협정의 쟁점과 그 유산(김보영)

* 정전체제와 한미동맹, 그리고 한반도 핵위기(서재정)

*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김연철)

 

 710() 19:00~21:00

<대담> 총을 들지 않는 평화 : 한 병역거부자의 이야기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용석 & 병역거부자 길수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사회 : 한봉석(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지금 당신이 누리는 일상의 평화는 누구의 덕분입니까?” 이 질문에 대해 한국 사람들 대다수는 자연스럽게 국군장병을 떠올린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군대는 국가의 안보를 지킴으로써 평화를 실현하는 신성한 집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것을 거부한 이들, 바로 병역거부자들이 우리 사회에 있다. 이들은 국가의 평화를 해쳤다는 죄목으로 전과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 전과야말로 평화를 위한 행위는 아니었을까? 이제 일상에서 폭력을 떼어내고 존엄한 를 지키기 위해 싸운 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자. 평화는 총을 들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이 선언의 당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13() 13:00~18:00

<강연> 전쟁기억의 기원-한국전쟁의 이미지 만들기

한국전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어떻게 구축되었을까? 미육군통신대의 사진자료와 주한미국공보원(USIS)의 공보영화를 통하여 그 일단에 다가가 본다. 그들은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감추려 했을까? 어디에 서서, 무엇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사회 : 후지이 다케시(역사문제연구소 연구실장)

* 한국전쟁의 '시각''사각'-미육군통신대 사진부대의 사진을 중심으로(강성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육군통신대 사진부대들의 조직과 활동, 그리고 그들이 생산한 사진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전쟁사진의 시각사각’, 더 나아가 사진을 통해 재생산되는 한국전쟁의 시각사각을 드러낸다.

* 한국전쟁과 전후복구시기 USIS 영화의 응시메커니즘(김한상)

한국전쟁을 계기로 한국에서의 영화선전에 필요한 체계적 발전을 이루어낸 주한미국공보원(USIS). USIS의 상남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두 편의 영화 <사랑의 병실>(1953)<거리의 등대>(1955)를 통하여 휴전 직전의 서울, 휴전 직후의 마산을 찾아간다. 영화를 통해 나타나는 응시의 매커니즘을 살펴본다.

   

 717() 19:00~21:00

<강연> 핵과 평화

전력난에 대한 뉴스가 요즘들어 부쩍 잦아졌다. 예비전력이 부족하다는 소식과 함께 늘 거론되는 원자력 발전소 이야기. 후쿠시마에서의 끔찍한 사고 이후에도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의문은 크게 제기되지 않고 있다. 북의 핵실험 소식에는 온 나라가 들끓어도 원자력 발전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그래서 질문해 본다. 핵은 어떻게 우리의 평화를 위협하는가?

* 핵발전과 핵폭탄, 그리고 민주주의(한홍구)

장소 : 평화박물관

 

 719() 09:00~18:00

<기행> 평화의 길을 찾아서

상품과 함께 평화를 생산했던 개성공단을 바라보고, 전쟁의 광기로 인한 희생을 기억하며, 여성폭력과 전쟁이 없는 세상을 꿈꾸고자 한다. 역사문제연구소와 함께 역사 속 평화의 길을 찾아 떠나는 기행.

참가신청 및 문의

: 712()까지 역사문제연구소

(02-3672-4191/kistory@kistory.or.kr)

* 도라산전망대, 개성출입사무소, 도라산역 정범진 선생(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 사무국장) 고양 금정굴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720() 18:00~20:00

<닫는공연> 평화를 노래하다

우리는 아직까지 평화를 구가할 수 있는 상황에 있지 않다. 하지만 함께 평화를 노래하는 자그마한 실천을 통해 우리는 군사화된 일상에 균열을 내고 일시적인 평화의 공간을 현현케 할 수는 있다. 아직 오지 않은 평화에 대한 희망을 담은 세 팀의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평화를 마음껏 상상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장소 : 북촌문화센터

* 진행 : 정재환

* 공연 : 사이, 도시락밴드, 꽃피는학교

 

 

주최   역사문제연구소

후원   평화박물관    역사비평사    전국역사교사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