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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 후기] 진정한 평화를 위하여 (장래건) 진정한 평화를 위하여 2013.07.06. 장래건 국민 남성이라면 반드시 병역의 의무를 져야만 하는 대한민국에서 ‘안보’는 아주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이다.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되어 있는 현실에서 사람들은 강력한 안보만이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종종 어떤 사람들은 미국의 군대가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을 쌍수 들어 환영하기도 하는 것이리라. 군부대에서 ‘거안사위(居安思危)’와 같은 문구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역시 그런 맥락에서 이해 가능하다. 그러나 강력한 안보가 평화를 보장해줄 것이라는 말은 사실 한국 정부가 국민에게 행하는 심각한 ‘사기행위’다. 오히려 안보의식이 고취되고 안보가 강화될수록 남북의 대립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실험이나 군사적 도발이 이루어지는 배경을.. 더보기
[한주앞선 소식] <대담> 총을 들지 않는 평화 : 한 병역거부자의 이야기. “지금 당신이 누리는 일상의 평화는 누구의 덕분입니까?” 이 질문에 대해 한국 사람들 대다수는 자연스럽게 ‘국군장병’을 떠올린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군대는 ‘국가의 안보’를 지킴으로써 평화를 실현하는 신성한 집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것을 거부한 이들, 바로 “병역거부자”들이 우리 사회에 있다. 이들은 국가의 평화를 해쳤다는 죄목으로 ‘전과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 ‘전과’야말로 평화를 위한 행위는 아니었을까? 이제 일상에서 폭력을 떼어내고 존엄한 ‘나’를 지키기 위해 싸운 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자. 평화는 총을 들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이 선언의 당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월 10일(수) 19:00-21:00 총을 들지 않는 평화 : 한 병역거부자의 이야기 -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