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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거부

[한주앞선 소식] <대담> 총을 들지 않는 평화 : 한 병역거부자의 이야기. “지금 당신이 누리는 일상의 평화는 누구의 덕분입니까?” 이 질문에 대해 한국 사람들 대다수는 자연스럽게 ‘국군장병’을 떠올린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군대는 ‘국가의 안보’를 지킴으로써 평화를 실현하는 신성한 집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것을 거부한 이들, 바로 “병역거부자”들이 우리 사회에 있다. 이들은 국가의 평화를 해쳤다는 죄목으로 ‘전과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 ‘전과’야말로 평화를 위한 행위는 아니었을까? 이제 일상에서 폭력을 떼어내고 존엄한 ‘나’를 지키기 위해 싸운 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자. 평화는 총을 들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이 선언의 당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월 10일(수) 19:00-21:00 총을 들지 않는 평화 : 한 병역거부자의 이야기 -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더보기
병역거부자로 살기(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용석) [평화에세이]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용석, 병역거부자로 살아가기 나는 평화주의자여서 병역거부를 한 게 아니다. 물론 나도 군대 가기 싫어하는 수많은 남자들 가운데 하나였다. 대학시절 내가 속한 학생운동 그룹이 병역거부 운동을 열심히 했고, 그러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병역거부를 접하지 않았다면 나는 군대 가기 싫어하다 억지로 끌려가는 대부분의 남성들처럼 군대에 다녀왔을 것이다. 내가 평화주의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건 오히려 병역거부자가 되고 난 뒤였다. 병역거부자가 된다는 건, 내게는 단순히 군대 2년 대신 감옥 1년 6개월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다. 평생을 평화주의자로 살아가며, 폭력이 작동하는 구조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병역거부는 평화주의자로 살아가는 한 시기에 거쳐 가는 과정일 뿐이었다. 폭.. 더보기
[포스터 대공개!] 역사문제연구소 정전60주년 특별기획.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 포스터 대공개!!! 조만간 여러분들께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 행사일정 7월 6일(토) 14:00~18:00 끝나지 않은 전쟁 60년, 평화의 길을 묻다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가 재생산되는 구조는 무엇이며 그 해법은 어디에 있을까? 이 문제를 고민해 온 연구자들과 함께 깊이있는 토론을 해보는 시간.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사회 : 정태헌(역사문제연구소 이사) * 정전협정 무엇이 문제인가? - 정전협정의 쟁점과 그 유산(김보영) * 정전체제와 한미동맹, 그리고 한반도 핵위기(서재정) *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김연철) 7월 10일(수) 19:00~21:00 총을 들지 않는 평화 : 한 병역거부자의 이야기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용석 & 병역거부자 길수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사회 : 한봉석(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지금 당신이 누리는 일상의 평화는 누구의 덕분입니까?” .. 더보기
<정전60주년 특별기획>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 한국전쟁이 정전이라는 형태로 동결된 지 60년이 지났습니다. 전쟁이 끝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60년의 세월을 통해 우리가 익힌 것은 일종의 판단정지가 아닐까요. 전쟁의 가능성을 늘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의식화하지 않는 습관은 ‘전쟁불감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정신상태입니다. 이러한 방어기제 덕분에 우리는 남북한 간의 군사적 긴장을 전하는 언론보도를 접하고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지만, 그 대가는 근본적인 평화에 대한 단념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평화와 군대가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60년 동안 묻은 때를 벗겨내고 새로이 평화를 모색하기 위해서 역사문제연구소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