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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베트남시민평화법정&역문연 강연회 <'가해국 국민'으로 살기 : 베트남전쟁, 국가 그리고 '나'>-후지이 다케시 (3/3토 오후 3시, 역사문제연구소 관지헌) 안녕하세요.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입니다.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 준비위원회' 에서 공개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참가신청: https://goo.gl/forms/exQ4XZL3PBImYDoE2 일시: 2018년 3월 3일 토 3시장소: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제기동역 1번 출구, 도보 3분)강연: 후지이 다케시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시민평화법정 조사팀) 주최: 베트남 시민평화법정 준비위원회주관: 베트남 시민평화법정 조사팀&역사문제연구소 베트남전쟁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우리는, 아니 ‘나’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일제 식민지배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쉽게 ‘우리’라는 단위로 .. 더보기
2018년 저작비평회 1탄 <해부대 위의 여자들: 근대 여성과 과학문화사> 역사문제연구 2018년 첫 번째 저작비평회 *일시: 2018년 2월 22일(목) 오후 3시*장소: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제기동역 1번출구, 도보 3분)*토론: 한봉석(성균관대), 김대현(연세대), 최은경(서울대)*사회: 오제연(성균관대) 한민주, 『해부대 위의 여자들: 근대 여성과 과학문화사』, 서강대학교출판부, 2017 ‘과학’은 객관적·합리적인 근대지식의 대표로 이해되곤 하지만, 그에 대한 일반의 믿음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학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맥락에서 과학 지식은 제국주의, 식민주의, 남성주의와 결부되어 젠더 생산에 이용되었습니다. 2018년 첫 번째 저작비평회에서는 한민주 선생님의 『해부대 위의 여자들』을 통해서, 상업성 광고나 예술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 더보기
역사비평 통권 121호/ 2017년 겨울호 여말선초, 연속성의 관점에서 본 왕조교체―세계인식과 국제관계 2017년 겨울호의 ‘특집’은 지난 호에 이어서 여말선초 시기의 변화와 연속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당시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흐름 속에서 몽골(원), 명과의 외교관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고려와 조선이 어떻게 왕조의 위상을 설정하고 통치의 기반을 수립했는지 살펴보면서 조선 건국을 전후한 시기의 연속성과 단절성을 분석하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조선의 건국을 새로운 사회와 체제의 탄생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연구와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향후 학계의 생산적인 논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5세기 천하질서하에서 고려와 조선의 국가 정체성」(최종석)은 원 복속기를 기점으로 고려와 조선의 자기정체성 인식이 어떻게 변화되었.. 더보기
역사문제연구 38호 책머리에2017년 10월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 관한 최종 권고안을 의결해 발표했다. 건설 재개를 최종 선택한 비율이 59.5%, 건설 중단은 40.5%였다. 공론화위원회는 정부에 핵발전소 건설 재개를 권고했고, 정부는 곧 건설 재개를 선언했다.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은 다양한 입장에서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핵발전소 건설 재개라는 결과만 가지고 ‘승리’ 혹은 ‘패배’로 단정할 수도 있겠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에서 모색된 ‘집단지성’ 혹은 ‘숙의민주주의’에 주목할 수도 있겠고, 과연 이 문제가 ‘공론화’의 대상인지에 대해 ‘엘리트주의’는 물론 그 대척점에 있는 ‘피해주민의 당사자성’에 기반 해 문제제기를 할 수도 있겠고, 환경 문제의 해결을 ‘규범화’ .. 더보기
[인권간담회] 도시개발과 인권 – 청량리 재개발과 성매매집결지 여성의 삶 역사문제연구소 인권간담회 도시개발과 인권 – 청량리 재개발과 성매매집결지 여성의 삶강연 : 고진달래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활동가) 일시 : 2017년 9월 18일(월) 저녁 7시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제기동역 1번 출구)역사문제연구소가 올해 인권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지난해에는 연구소 동네인 제기동의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동네의 변화와 인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서울 북부지역은 재개발이 지금도 한창 진행 중입니다. 청량리 지역은 ‘588’로 불렸던 성매매 집결지 혹은 여성들의 삶의 공간이 철거되었습니다. 한편, 여전히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용두동에 터전을 두고서 성판매자 지원과 연구를 하고 있는 ‘이룸’이 청량리 재개발.. 더보기
<역사비평> 2017 가을: 120호 2017 가을: 120호 역사문제연구소편 | 152x224(신국판) | 452쪽 | 15,000원 | ISSN 1227-3627-73책임편집정윤경 전화02-741-6125 영업담당정순구 팩스02-741-612주소10497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00, 506호 역사비평사 이메일yukbi88@naver.com 여말선초, 조선 건국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재해석―연속성의 관점에서 본 왕조교체여말선초 시기에 대한 재해석은 이미 오래 전에 본격적으로 검토되었어야 할 주제이다. 예전부터 국내·외 학계 일각에서는 고려와 조선의 왕조교체를 중세와 근세의 분기점으로 보는 국내 주류 학계의 통설에 대하여 비판적 입장이 개진되어왔다. 하지만 토론이나 논쟁의 활성화로 확산되지는 못하였다. 『역사비평』이 지난 1년간 수.. 더보기
역사문제연구 37호 소개 역사문제연구 37호가 나왔습니다. 본 역사문제연구는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연구소에서는 전자를 추천해드립니다. :) 역사문제연구에 수록된 글들은 역사문제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책머리에 2016년 12월 9일 대한민국 국회는 대통령 박근혜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찬성 234대 반대 56으로 가결했다. 탄핵 가결과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었다. 그리고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국회가 가결한 탄핵소추안을 재판관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인용하였다. 대통령 박근혜가 파면된 것이다. 대통령은 내란과 외환의 죄 이외의 범죄에 대하여 형사상 소추를 받지 .. 더보기
역사비평 2017년 여름호(119호) 소개 역사비평 2017년 여름호(119호)가 나왔습니다. 은 1.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2. 역사비평사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하시거나 3.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1과 2를 추천해드립니다. :) >>>>>>>>>>>>>>>>>>>>>>>>>>>>>>>>>>>>>>>>>>>>>>>>>>>>>>>>>>>>>>>>>>> 87년체제와 87년 헌법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본다 ― 시민사회의 힘과 요구는 어떻게 모아지고 배신당했나 2017년 『역사비평』 여름호의 특집은 ‘87년체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편집위원회가 87년 민주화 이후 30년이 지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기념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정한 주제다. 다양한 매체에서 87년체제를 논의할 것이고, 그 논의는 새.. 더보기
<일제의 식민지배와 재조일본인 엘리트> 국제학술회의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는 5월 26일(금)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식민지배와 깊은 관련을 갖고 있었던 재조일본인 엘리트들은 주로 1905년 이후 일본에서 조선으로 건너와서 각각 자기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조선을 조사하고 연구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배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식민지 지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재조일본인 엘리트에 대해, 그들의 출신 배경, 조선으로 건너오게 된 경위, 조선에 대한 인식, 지배정책 수립에의 참여과정, 일본으로 돌아간 이후의 행적 등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일제의 식민지 조선 지배의 성격과 그것이 한국에 남긴 유산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 더보기
대학의 인권과 민주주의 : 대학 공공성과 자율성 회복을 위한 촛불들 - 인문학협동조합과 민족문학사연구소가 주최하고, 대학의 다양한 당사자들이 직접 발언하는 행사에 연대합니다. 아래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광장은 촛불로 타올랐지만 대학은 아직 어둡습니다.흔히 대학을 가리켜 양심과 지성의 전당, 학문의 상아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에서 이 말은 씁쓸한 농담으로 통합니다. 대학사회의 지난 몇 년 간을 돌이켜 보면 참담한 일들뿐입니다. 구성원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 구조조정과 학과 통폐합, 이사장 및 총장 선출과정에서의 비민주적 행태들, 졸속 추진된 평단사업, 학내 비정규 노동자들에 대한 가혹한 처우, 성폭력 사건들, 인분교수 사건으로 대표되는 교수의 ‘갑질’과 대학원생 노동착취 문제,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을 탄핵하는 도화선이 된 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