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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역사문제연구소&역사학연구소 공동주최. 동학농민전쟁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동학농민전쟁의 경험과 의미 (2014.11.7.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 2층 세미나실) 동학농민전쟁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동학농민전쟁의 경험과 의미 주최 역사학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 협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시 2014.11.7 (금) 10:30~18:00 장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 2층 세미나실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50m 도보 모시는 말씀 올해는 잘 아시듯이 갑오 동학농민전쟁 1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농민전쟁 관련 연구자들은 오래전부터 함께 모여 120주년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고심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로서 역사문제연구소와 역사학연구소가 함께 농민전쟁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작년에 120주년의 전야에 해당하는 학술대회를 이 자리에서 열었습니다. 올해에는 '농민전쟁의 경험과 의미'라는 주제를 내걸고 농..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사람과공감> 공동기획 연속강좌] 한국 보수주의의 역사와 논리(2014.11.7~28, 매주 금요일 오후7시반, 중랑구 <사람과공감> 세미나실) 요즘 한국 ‘보수’는 때 아닌 전성기를 맞이한 듯하다. 한국 보수의 ‘총결산’으로 등장한 박근혜 정권이 보여주는 행태는 우리의 상상을 늘 초월하는 놀라운 것이지만, 몇 년 지나면 찾아오는 포스트 박근혜 시대, 즉 포스트 ‘정통 보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그들의 후안무치한 모습만이 아니라 한국 보수주의의 논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에 한국 보수주의를 구성하는 몇 가지 요소들을 역사적으로 되돌아보고 이러한 역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일시 : 11월 7~28일 금요일 저녁(19:30~21:30) 장소 : 세미나실 주최 : 역사문제연구소, 11/7(금): 민족주의, 우파의 양날의 칼 강사: 후지이 다케시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실장. 대표적 저작 『파시.. 더보기
역사비평 2014년 가을호(108호) 소개 역사비평 2014년 가을호(108호)가 나왔습니다. 본 역사비평은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연구소에서는 전자를 추천해드립니다. :) "무책임한 권력은 자신의 책임을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거나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모면하려 한다. 불행하게도 역사는 그 과정이 폭력적이거나 교활하다는 사실을 되풀이해서 보여준다. 때때로 권력은 무책임으로 빚어진 참상에 일시적으로 공감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일관되게 무책임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그것에 질문하는 것을 불온하게 여긴다. 세월호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은 시민의 보편타당한 덕목으로 용납되지만 왜 한 사람도 구조되지 못했는지 그 근본 원인을 묻는 것은 불온한 행.. 더보기
[2014.8.9] 정든 "계동"을 떠나며... 사진후기 2014년 8월 9일 토요일에, 연구소 이사를 앞두고 계동주민 분들과 연구소를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초대해 '정든 계동을 떠나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사진 후기를 올립니다. 소장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계동시대 역사문제연구소에서 연구실을 사용했던 여러 선생님들, 이사님들의 회고담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연구소 이사의 축하&아쉬움&건승을 빌며 3팀의 무대가 있었습니다. 북촌합창단의 멋진 합창과 연세대 사학과 대학원 김대현 선생님의 아마추어(?) 공연 ^^, 마지막으로 밴드 곱창전골의 리더 사토 유키에 씨의 공연까지! 지난 17년간 연구소가 계동에 머물렀지만 그 어느때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었고, 소통할 수 있었고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담벼락이 있던 자리를 헐어버리고 만든 .. 더보기
[한겨레] 이젠 ‘시민’이 만드는 ‘대안적’ 역사 필요한 시대 (2014.8.14) [짬] ‘제기동 시대’ 여는 역사문제연 김성보 소장 서울 종로구 계동은 ‘역사의 거리’다. 지금은 현대그룹 사옥이 있는 휘문고 운동장에서 1945년 8월16일 첫 건국준비위원회 결성대회가 열렸다. 이날 모든 민족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연설한 몽양 여운형의 옛집터도 계동에 있다. 멀지 않은 곳에 3·1운동 당시 만해 한용운의 거처였던 유심사가 있고, 인근 인사동 승동교회와 중앙고 또한 3·1운동 유적지다. 근처에는 또 하나의 상징적 건물이 있다. 바로 역사를 고민하고 근현대사의 ‘기억 투쟁’을 하는 사람들이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곤 했던 역사문제연구소(역문연)다. 지난 2월 제8대 소장으로 취임한 김성보(사진)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계동은 근현대사의 수많은 활동이 이뤄진 장소로서 뜻깊다”고 했다. 역문연은.. 더보기
<20세기 한국사 시리즈> 완간 기념행사. 사진후기. 2014년 7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완간 기념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쫙 펼쳐진 책들은 참 예뻐보입니다. 축사는 초대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을 지내신 박원순 현 서울시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 사무부소장 배경식 선생님의 시리즈 발간 개괄. 역사문제연구소 김성보 소장님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시리즈 저자들을 대표해서 한양대 박찬승 교수님, 성공회대 정해구 교수님이 발언을 해주셨고요. 역사비평사 정순구 사장님의 발언을 거쳐, 시리즈가 진행될 수 있게 후원해주신 김남흥 선생님께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일본 재일교포 어린이들을 돕는 몽당연필 대표 권해효 선생님께, 도서 기증식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 역사문제연구소 서중석 이사장님의 축사를 듣고, 기념촬영과 함께 행사를 마쳤습니다.. 더보기
[한겨레] '20세기 한국사' 기획 10년만에 완간 (2014.7.10) 아래 기사는 2014년 7월 10일 한겨례신문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사입니다. 원문링크 :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646410.html ‘20세기 한국사’ 기획 10년만에 완간 등록 : 2014.07.10 19:06수정 : 2014.07.10 21:09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독지가 후원으로 총 10권 펴내”2004년 겨울, 한 60대 남성이 역사문제연구소의 문을 두드렸다. “현대사가 젊은 세대들에게 잘못 전달되고 있는데, 그대로 두고 있을 수만은 없어 찾아왔다. 어그러진 한국 현대사를 바로잡는 책을 만들어 달라.” 이 독지가의 후원으로 시작한 (역사비평사) 시리즈 발간 작업이 최근 나온 10권 (이준식 지음)를 마.. 더보기
<20세기 한국사 시리즈> 완간 기념행사. 2014년 7월 22일 18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 완간 기념행사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14년 7월 22일(화) 18:00~19:30 장소 : 세종문화회관 예인홀 주최 : 역사문제연구소. 역사비평사. 모시는 글 가 마침내 완간되었습니다. 2004년 기획을 시작한 이후 10년 만에, 2007년 첫 책을 출간한 이후 7년 만에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는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한 근현대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사실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한국근현대사의 진실을 기록했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김남흥 선생님의 전적인 후원, 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출판사의 배려, 그리고 역사문제연구소를 아껴주시는 여러분의 격려가 없었다면 감히 끝을 맺지 못했을 겁니다. 완간을 맞이하여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며 서로 축하하며 .. 더보기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시리즈 완간! “20세기는 민주주의와 물질적 번영이라는 이성의 얼굴과 함께 전쟁, 국가폭력, 자연환경 파괴라는 광기의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 ‘극단의 시대’에 한국 사회는 식민지화, 분단, 전쟁, 독재의 비극 속에서도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위업을 이루어냈다. 다만 그 경제성장은 무한경쟁을 동반한 인간성 상실의 과정이기도 했으며, 민주화는 시민의 실질적 참여 없이 정치갈등이 반복되면서 그 빛이 바래고 있다. 과연 오늘날 한국의 자화상을 ‘한강의 기적’에서 찾을 것인가, 아니면 세월호의 참상에서 찾을 터인가? 이 두 가지 모습 모두가 우리 자신의 부인할 수 없는 실체이며, 그 두 가지는 사실상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하나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시리즈는 한국 사회가 겪은 지난 한 세기의 명암을 가감 없이 실사구시의 관.. 더보기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 10]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식민지'조선의 삶과 근대 (이준식,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대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시민을 상대로 근대사 강의를 하다 보면 생각 밖으로 사람들이 일제강점기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한다. 일제 식민지 지배의 본질과 실상이 어떠했으며 일제강점기에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를 잘 모르다 보니, 심지어 일제강점기가 21세기 한국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식민지’에 초점을 맞추어 ‘식민지 근대’를 이해하자는 주장을 하고 싶었다. 근대로의 이행 과정에서 농촌과 도시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사상과 계층이 등장하고 새로운 매체와 문화 현상이 나타났지만 그것이 식민지라는 조건 때문에 어떻게 비틀어졌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더 나아가 일제강점기의 비틀어진 역사가 이후 한국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