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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과 일본 아시아민중사연구회의 안산 답사기 1탄] 세월호 사건의 고통을 함께한 안산 방문기 (임동현) 위 그림 출처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http://sewolho416.org/3910)입니다. 저자 의도와 별개로 블로그 편집자가 가져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세월호 사건의 고통을 함께한 안산 방문기 고려대 임동현 2월 9일 아시아민중사연구회와 함께하는 학술대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안산답사를 떠났다. 안산시는 일제시기 행정구역이 통폐합되면서 안산, 시흥, 과천군이 합처져 시흥군이 되었다. 현재의 안산지역은 시흥군 수암면과 군자면으로 편제되었다. 1970년대만 해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은 반월이었다. 하지만 반월공업도시 기공식에 참여했던 국회의원 오학진(吳學鎭)이 반월이라는 명칭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반월이라는 명칭이 일제가 임의로 만든 명칭이고, 역사와 유래가 있는 안산으로 명칭을 바꾸자는 여론이 .. 더보기
[회보 제58호 중에서] 2015년 역사문제연구소 답사팀 미리보기 (최우석, 연구원) 2015년 역사문제연구소 회보(제58호) 중에서 2015년 역사문제연구소 답사팀 미리보기 최우석(연구원) 안녕하세요.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활동 5년차에 접어든 ‘헌내기’ 연구원 최우석입니다. 저는 2015년 연구소에서 새롭게 추진하려는 한 사업을 소개하고자 회보에 글을 싣게 되었는데요. 무슨 사업이냐고요? 그거야 제목에 적혀 있듯이 ‘역사문제연구소 답사팀’입니다. 제기동으로 이사 온 후 역사문제연구소에서는 아직 구체적 성과물을 보여드리진 못 했지만, 여러 가지 새로운 판을 꾸려보고자 꿈틀대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제가 팀장으로 이끌어나갈 ‘답사(연구)팀’(가칭. 이하 ‘답사팀’) 구성입니다. 2003년 11월 19일 역사기행 : 일제하 종로의 사회주의 운동 공간 과거에 연구소에서는 이란 이름의 답사.. 더보기
[회보 제58호 중에서] 2014년 연구소 정기심포지엄 감상기 (고태우, 연세대) 2015년 역사문제연구소 회보(제58호) 중에서 ‘정상성’과 ‘강박’의 다의성, 그 사이의 가능성과 역동성을 찾아가기: 「‘정상성’에의 강박 - 한국 근현대 가족의 역사」 심포지엄 감상 고태우(연세대) 급속한 이혼율 증가와 출산율 감소, 기러기 아빠, 어느 누구의 돌봄 없이 맞이하는 쓸쓸한 죽음, 가족 동반 자살……. 1997년 경제위기 이후 한국사회에서 가족의 해체 현상은 점점 두드러졌다. 분단과 전쟁 이후 개인이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가족은 최후의 보루와 같은 의미가 있었다. 여전히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한국사회에서 가족의 해체 이후 특별한 대안이 모색되지 않으면서 생활의 사각지대로 몰리는 이들의 소식은 심심찮게 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영화 ‘국제시장’에서도 보듯이 기존의 가족이데올로기(.. 더보기
[제5회 역사문제연구 저작비평회] 이기훈 저, 청년아 청년아 우리 청년아.(2015년 2월 24일, 화, 오후 3~6시) 제5회 역사문제연구 저작비평회 이기훈 저, 『청년아 청년아 우리 청년아』(돌베개, 2014) 일시: 2015년 2월 24일(화) 오후 3시~6시 장소: 역사문제연구소(제기동 MS빌딩) 5층 강당 저자: 이기훈(목포대 사학과) 사회: 장 신(역사문제연구소) 토론: 박찬승(한양대 사학과), 허병식(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오제연(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주최: 역사문제연구소 ※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연구소에서 2015년 첫 공개행사를 진행합니다. 평일 낮이라는 시간이지만, 청년의 문제에 관심 많으신 분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근대에 대두되었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의 저작비평회 토론내용은 『역사문제연구』 33호(2015년 4월 발행)에 수록될 예.. 더보기
역사문제연구 32호 소개 역사문제연구 32호가 나왔습니다. 본 역사문제연구는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연구소에서는 전자를 추천해드립니다. :) 책머리에 올해 유난히 군부대에서의 폭행치사 사건이나 총기사고 관련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된다. 예전부터 숱하게 있어왔던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군생활 중이거나 입영을 앞둔 아들을 둔 부모의 심정이라면 이같은 소식을 그냥 흘려 넘길 수 없을 것이다. 지난 4월 7일에 있었던 윤일병 사망사건은 군부대 내 일상화된 폭력의 양상을 여과없이 드러내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상습적인 구타는 물론이고, 개흉내를 내게 해 바닥에 뱉은 가래침을 핥아먹게 하기,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기, 치약 한 통을 먹이기,.. 더보기
역사비평 2014년 겨울호(109호) 소개 역사비평 2014년 겨울호(109호)가 나왔습니다. 본 역사비평은 역사문제연구소의 후원회원이 되어 받아보시거나 시중의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연구소에서는 전자를 추천해드립니다. :) “우리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탐욕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일합시다. 목숨 부지하려 버티는 게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축배를 들기 위해, 춤추기 위해, 노래하기 위해,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특집: 진상규명, 어떻게 해야 하나 이번 호 특집은 ‘진상규명’이다. 강성현은 한국의 과거사 진상규명 사례들의 쟁점을 검토 평가하고, 이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진상규명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퇴행적인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된 지금 이 시점에서, 피해자·유족만이 아니라 아픔에 공감하는 사회 각계각층이 참..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 제기동 집들이] 시민의 역사를 생각하다 (2014년 12월 19일, 금, 오후 6시반. 제기동 MS빌딩 역사문제연구소 4층 강당) 안녕하세요. 역사문제연구소입니다. 저희 연구소가 계동에서 제기동으로 터를 옮긴지도 벌써 3개월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연구소는 이곳에 자리를 잡기 위한 여러 가지 절차를 마치고, 안으로는 공간 구성과 활용에 대해 고민했답니다. 비록 여전히 어설픈 부분이 넘쳐나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여러분들을 모시고 집들이도 하면서 저희 연구소가 가야하는 방향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역사를 생각하다 역사문제연구소 제기동 집들이 일시: 2014년 12월 19일(금) 18:30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4층 강당 올해 들어 ‘요지경’이라고 할 만한 역사적 현상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아니,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자신의 일상에서 역사의 주체가 될 ..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 2014 한국사교실: 가을기행] 가보세! 갑오년의 긴 여정 (2014.11.15.토~16.일) [역사문제연구소 2014 한국사교실: 가을기행] 가보세! 甲午년의 긴 여정 ·날짜: 2014.11.15.(토)~16(일) 2014년 갑오년!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1894년 갑오년! 농민들이 꿈을 찾아 떠났던 그 길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항상 다녔던 그 길이 아닌 이번에는 다른 길을 찾아 떠나려고 합니다. 우선 탐관오리의 대명사! 농민전쟁을 촉발시킨 그 인물. 고부군수 조병갑이 억울하다고 하니 한번 들어보려고 합니다. 왜 자신의 묘지에 비석도 세우지 못했는지 그 이유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우금치를 넘지 못한 우리 농민군. 어? 그런데 영령들은 우금치를 넘었네요. 그 사연도 함께 들어보도록 하지요. 그리고 가을 길을 따라서 가을이 정말 예쁜 마을 고창에 가볼 예정입니다. 그곳에는 마애불을 품고 있는 선..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역사학연구소 공동주최. 동학농민전쟁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동학농민전쟁의 경험과 의미 (2014.11.7.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 2층 세미나실) 동학농민전쟁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동학농민전쟁의 경험과 의미 주최 역사학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 협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시 2014.11.7 (금) 10:30~18:00 장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 2층 세미나실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50m 도보 모시는 말씀 올해는 잘 아시듯이 갑오 동학농민전쟁 1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농민전쟁 관련 연구자들은 오래전부터 함께 모여 120주년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고심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로서 역사문제연구소와 역사학연구소가 함께 농민전쟁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작년에 120주년의 전야에 해당하는 학술대회를 이 자리에서 열었습니다. 올해에는 '농민전쟁의 경험과 의미'라는 주제를 내걸고 농..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사람과공감> 공동기획 연속강좌] 한국 보수주의의 역사와 논리(2014.11.7~28, 매주 금요일 오후7시반, 중랑구 <사람과공감> 세미나실) 요즘 한국 ‘보수’는 때 아닌 전성기를 맞이한 듯하다. 한국 보수의 ‘총결산’으로 등장한 박근혜 정권이 보여주는 행태는 우리의 상상을 늘 초월하는 놀라운 것이지만, 몇 년 지나면 찾아오는 포스트 박근혜 시대, 즉 포스트 ‘정통 보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그들의 후안무치한 모습만이 아니라 한국 보수주의의 논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에 한국 보수주의를 구성하는 몇 가지 요소들을 역사적으로 되돌아보고 이러한 역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일시 : 11월 7~28일 금요일 저녁(19:30~21:30) 장소 : 세미나실 주최 : 역사문제연구소, 11/7(금): 민족주의, 우파의 양날의 칼 강사: 후지이 다케시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실장. 대표적 저작 『파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