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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트남전쟁, 다양한 경계넘기/행사공지

[9월 27일, 토. 학술회의] 베트남전과 아시아의 상상력. 발표 : 김예림(연세대), 정영신(제주대), 백승욱(중앙대) [베트남 파병 50주년 행사 : 베트남전쟁, 다양한 경계 넘기]

학술회의: 베트남전과 아시아의 상상력

 

한국군의 베트남전쟁 참전은 냉전이라는 세계질서 속에서 우방(자유진영) (공산진영)’의 구도 아래 아시아 우방아시아 적군에 대한 상상을 매개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상상은 아시아 곳곳에 짙은 경계선을 그었다. ‘공식적으로냉전이 해체된 오늘 날에도 우리는 이 경계선의 부동성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폭력적인 상상이 만들어낸 경계를 거부하고, 오히려 이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당대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반전운동을 통해, 혹은 어느 쪽에도 얽매이지 않은 사상을 통해, 강요된 경계를 지워가며 서로 연대했던 것이다. 과연 이러한 불온한상상과 실천들은 오늘 날 우리에게 어떤 역사적 유산일까. 우리 앞에 놓인 경계의 실체를 역사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전쟁의 현재를 직시하고, 그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상해 본다.

 

 

927() 14, 역사문제연구소 강당

사회: 이상록(국사편찬위원회)

 

냉전기 아시아 상상의 정치학과 베트남전:

발표: 김예림(연세대) / 토론: 권보드래(고려대)

 

베트남전 반전운동과 오키나와 반기지 운동의 관련성:

발표: 정영신(제주대) / 토론: 후지이 다케시(역사문제연구소)

 

리영희의 국제주의적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베트남전쟁:

발표: 백승욱(중앙대) / 토론: 홍정완(역사문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