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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정전60주년. 역사, 평화를 이야기하다/행사이야기

[예비답사 후일담] 미리 가 본 평화기행~!!

[예비답사 후일담] 미리 가 본 평화기행~!!

 

2주 전, 지난 6월 14일(금)에 역사문제연구소의 연구원 4명이

7월 19일(금)에 떠날 '평화의 길을 찾아서' 코스를 미리 다녀왔습니다.

먼저 찾은 곳은 임진각! 이제 DMZ 안으로 들어가보자 하고 도착한 그곳에는

떡하니 입장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DMZ 안보관광'이라니!!!

그곳에는 '평화'보다는 '안보'가 관광상품화되어 대중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기묘한 동네였습니다. 그런데 또 그 '안보'를 상징하는 공간들이 '평화생태지'란 이름으로 한 마리 '새'로 표현되는 기묘한 곳이었답니다...

 

실제로 그 안을 돌아다니다보면 도착하는 제3땅굴 앞에는,

'DMZ 안보관광객 500만명 방문'을 기념하는 플랜카드도 걸려있었습니다.

실제로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또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도 많은.... 기묘한 풍경이었습니다. 저들은 왜 여기에 오는거지?란 의문도 들더군요.

이런 풍경을 보며, 역사문제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평화의 길을 찾아서''Anti안보관광' 혹은 '反안보관광' 컨셉으로 잘 짜야겠다는 사명감을 한껏 가졌답니다.

 

그리고,

DMZ를 빠져나와 향한 곳은 고양 어느 동네의 작은 산 중턱에 숨겨진...

고양 금정굴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7월 19일에 나눠야 겠지만,

그곳에 남겨진 저 말, "산 자들이여 우리를 기억하라!"라는 저 말은 뇌리에 박혀, 전쟁과 평화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이 곳에 함께 한다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직시해야만 하는 그 감정을 함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홍대 근처 주택가에.

노란 나비들이 벽면에 넘실대며,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그곳,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었습니다.

 

말이 더 필요할까요?

함께 해요. 우리 함께 느껴보아요.

여러분들의 답사 참여 신청을 기다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

http://kistoryblog.tistory.com/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