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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트남전쟁, 다양한 경계넘기/행사공지

[9월 25일, 목. 강연] 전쟁 거부를 가능케 한 사람들. 강연 : 세키야 시게루(關谷滋, 전 JATEC 활동가) [베트남 파병 50주년 행사 : 베트남전쟁, 다양한 경계 넘기]

 

강연: 전쟁 거부를 가능케 한 사람들

 

미군 역사상 베트남전쟁만큼 많은 탈영병을 낳은 전쟁은 없었다. 1971년에는 33천 명이나 되는 이들이 탈영을 했는데, 탈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일본이었다. 스스로 복귀하거나 잡히는 이들이 많았지만, 3국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이들도 있었다. 그들의 탈영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케네스 그릭스(Kenneth Griggs)라는 이름으로 징집된 입양아김진수를 포함한 탈영병들을 탈출시킨 것은, 당시 대표적인 베트남반전운동 단체였던 베트남에 평화를! 시민연합에 참여했던 이들 가운데 몇몇이 따로 만든 JATEC이라는 조직이었다. ‘탈영이라는 고독한 결단을 사회적인 연대의 계기로 만든 JATEC의 활동은 베트남반전운동이 낳은 가장 기억할 만한 역사 가운데 하나이다. 초창기부터 JATEC에서 활동한 세키야 시게루(關谷滋) 씨의 이야기를 듣고 전쟁을 거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925() 19, 역사문제연구소 강당

강연: 세키야 시게루(關谷滋, JATEC 활동가)